삼양옵틱스 50mm F1.4 렌즈, 한 달 써보고 느낀 점

요즘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져서 렌즈 하나 장만했어요. 삼양옵틱스 AF 50mm F1.4 FE II 소니 마운트인데, 사실 처음엔 삼양이라는 브랜드가 좀 생소하긴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가성비 좋다고 추천하더라고요.

삼양옵틱스 50mm F1.4 렌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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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스 열자마자 드는 생각

택배 받아서 포장 뜯는데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?

그런데 막상 꺼내보니까 메탈 바디라서 그런가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구요. 무게는 있는데 들고 다니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에요. 카메라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휴대성도 나쁘지 않았어요.

 

 

오토포커스는 진짜 빠르네

제일 걱정했던 게 초점 속도였는데, 이건 진짜 예상 밖이었어요. 셔터 반누름하면 바로 따닥 잡히더라구요. 카페에서 친구 찍을 때도 스르륵 초점 맞춰지는 게 신기했어요. 소리도 거의 안 나서 조용한 곳에서 써도 부담 없고요.

지난주에 강아지 카페 갔을 때 진짜 유용했어요. 막 뛰어다니는 강아지들 찍는데도 초점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거든요.

 

 

사진 화질은 어떤가

50mm 화각이 처음엔 좀 답답할까 봐 걱정했는데, 막상 써보니까 일상 스냅 찍기 딱 좋더라구요. F1.4 조리개 완전 열면 배경 보케가 진짜 예쁘게 날려져요. 인물 사진 찍을 때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.

색감도 마음에 들어요. 뭔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? 후보정 거의 안 해도 결과물이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러워요.

 

 

 

밤에도 쓸 만할까

이게 제일 궁금했던 부분인데요. 지난주 퇴근길에 한강 야경 찍으러 나갔었거든요.

F1.4라서 그런지 어두운 곳에서도 생각보다 잘 찍히더라구요. ISO 올리지 않아도 적당한 밝기 나오고, 노이즈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.

실내에서도 마찬가지예요. 집에서 강아지 찍을 때 플래시 없이도 충분히 밝게 나와요.

밤에 인물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어요.

 

 

실제로 써보니까

지난 주말에 경복궁 나들이 갔을 때 이 렌즈만 들고 나갔는데요. 풍경도 찍고, 사람도 찍고, 음식도 찍고… 생각보다 다양하게 활용되더라구요. 렌즈 교체 없이 이것저것 찍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.

특히 소니 바디랑 호환성이 좋아서 설정 바꾸는 것도 편하고, 아이프라이어티 같은 기능들도 다 잘 작동했어요.

삼양옵틱스 50mm F1.4 렌즈 사용 모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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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격은 좀 부담되지만

솔직히 처음 가격 보고 고민 좀 했어요. 학생 신분에 쉽게 지를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니까요. 그래도 한 달 정도 써보니까 후회는 안 해요. 이 가격대에 이 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괜찮은 것 같아요.

취미로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할 만해요. 특히 소니 미러리스 쓰시는 분들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인 것 같네요.


정리하자면, 삼양옵틱스 AF 50mm F1.4 렌즈 쓰면서 사진 찍는 재미가 더 생겼어요. 아직 렌즈 다루는 게 서툰 초보지만, 이 렌즈 덕분에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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